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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글을 쓰면서 함께 읽고 있는 책인데요, 전승환의 '나에게 고맙다'라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부분은 바로 #7 빈틈의 미학에 대하여 부분입니다.
이걸 읽으며 요즘 세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언제나 우리는 꼼꼼함을 강요받고, 치열하게, 악착같이, 열심히,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살라고 강요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좌절을 하기도 하죠. 제 경험을 예로 들면, 열심히 살기 위해서 하루 계획을 꼼꼼하게 기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저는 좌절을 하곤 합니다.
우리는 어딘가 하나쯤은 빈틈이 있는 법이죠. 이 책에서 말하듯 이 글을 읽으면서 안경이 반쯤 흘러내렸을 수도, 해야 할 일을 미뤘을 수도 있죠.
이 글은 빈틈이 가져오는 미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허술함 속에서 '인생의 금광'을 발견하기도 한다고요.
네, 오늘 제 하루는 빈틈이 많았습니다.
늦잠을 자서 학교에 지각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졸기도 많이 졸았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일도 많았죠. 허겁지겁하며 겨우 수업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등교하던 차 안에서 평소엔 시간이 없어 듣지 못했던 '김현정의 뉴스쇼'를 들으며 요즘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도 하며 허겁지겁 뛰어가다가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어때요? 빈틈이 없으려고 할 때보다 더 삶이 재미있어진 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도 빈틈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일상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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