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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수,오늘 죽었습니다.

이제 남은 목숨도 제 것은 아닙니다.

이 땅 위에 더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제 삶을 바치겠습니다. "


 

 

드디어 시험이 끝나서 문화생활을 즐기게 되었어요!

(사실 시험기간에도 즐길 수는 있겠지만 마음이 무지 불편하잖아요 ~^^)

대장 김창수를 보고 오랜만에 포스팅을 남기러 온 김달지입니다.

 

일단 예고부터 한 번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김창수가 누구인지 모르고 보았는데요,

그래서 김창수가 죽을 뻔 했을 때 굉장히 조마조마하고 막 눈 가리고 봤네요.

 

(어, 그러고 보니 스포가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한데,

아마 김창수가 김구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 본 분들은 이정도는 스포가 아니겠죠?^^)

 

아무튼 이제 시작해볼께요.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인해 죄를 짓지 않았어도 누명을 써서 감옥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인천 감옥소에 수감이 됩니다.

 

사실 처음에 김창수는 그 사람들이 각각의 딱한 사정을 가지고 있는 지 몰랐습니다.

자신은 정의로운 일을 하다가 들어왔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그들과 많이 다투곤 했어요.

 

아, 여기서 잠깐 말을 하자면 김창수는 1895년 을미사변의 복수를 하다가 일본인을 죽여서 감옥소에 수감이 되었습니다.

언제 사형을 받을 지 모르는 사형수로 말이죠.

 

그러다가 남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들을 계몽시키려고 합니다.

글을 몰라서 일본인들에게 당한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어렵게 얻은 한글 배우는 한 시간,

바로 그 시간이 하나하나 모여서 인천 감옥소 사람들을 하나하나 깨우기 시작합니다.

이젠 자신들의 이름을 쓸 줄도 알고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글로 써서 표현할 줄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인천 감옥소의 생활은 나름 평화를 찾아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김창수를 처음부터 믿어주고 남들과는 다르게 대해주던 고진사(정진영 분)께서 사형을 당합니다.

사형하러 가는 중에 김창수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말하죠.

 

그 후, 김창수도 사형을 선고 받습니다.

자신을 잘 따르던 천동이에게 잘 부탁한다고 떠납니다.

 

그렇게 너무 당연하게 사형을 선고받을 줄 알았던 김창수는

자신들이 글을 가르쳤던 인천 감옥소 동지들 덕에 살아나게 됩니다.

 

임금님께 상소를 올린거죠. 무고한 죄인 김창수의 사형을 중지시켜달라고 말이죠.

 

그렇게 김창수는 후에 김구로 개명을 하고

훗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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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찬란한 일생을 담은 영화 대장 김창수,

그의 일생을 알고 싶다면 꼭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그 요소도 많고요, 진지할 땐 또 진지한 그런 영화예요.

아 그리고 친일을 하는 강형식(송승헌 분)에 대한 이야기는 못 담았지만

직접  보셔서 그 부분까지도 생각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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